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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이미 참사 현장 콕 집은 용산구청...국회 '허위 보고' / YTN

2022-12-29 6 Dailymotion

박희영 구청장 ’밤 10시 51분 참사 인지’ 주장 <br />용산구청, "당직실 참사 인지는 22시 53분" <br />소방 유선 통보 사실 나오자 뒤바뀐 해명 <br />녹취록 속 ’수상한 정황’…현장 상황 미리 알았나<br /><br /> <br />박희영 구청장이 구속된 서울 용산구청이 10월 29일 당일, 참사 사실을 언제 인지했는지를 놓고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. <br /> <br />구청이 현재까지 밝힌 건 행안부나 소방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건데, <br /> <br />저희 취재진이 당시 통화 내역을 확인한 결과 소방 쪽에서 알리기 전부터 이미 현장 상황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에도 허위 보고를 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참사를 처음 인지했다고 밝힌 시점은 밤 10시 51분. <br /> <br />그것도 구청 공식 보고가 아닌 이웃 주민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박 구청장은 '모르쇠'로 일관하다 결국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박희영 / 서울 용산구청장 (지난 7일) : (그 난린데도 구청 공무원들은 보고 체계를 통해서 보고도 못 받았습니까?) 못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 용산구청은 보고가 늦어진 건 당직실의 사고 첫 인지 시점 자체가 밤 10시 53분이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회 보고 과정에서 말은 또 바뀝니다. <br /> <br />서울소방재난본부가 밤 10시 29분쯤 구청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현장 상황을 알렸다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입니다. <br /> <br />[용혜인 /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(지난 23일) : (서울소방재난본부가) 당직실에는 밤 10시 29분에 보고를 했는데, 통보했는데 당직실에서는 전혀 구청장이나 그 윗선으로 보고가 안 됐다는 거잖아요.] <br /> <br />[유승재 / 서울 용산구청 부구청장 (지난 23일) : 그걸 당직실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보고를 안 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YTN이 당시 용산구청과 소방본부 사이의 통화 녹취록을 확보해 분석해봤더니 미심쩍은 부분이 더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'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'는 해명과 달리 용산구청에서 소방보다 먼저 압사 상황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서울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이 "이태원역 주변에 압사 관련 신고가 들어오는 것을 알고 있느냐"고 묻자, <br /> <br />구청 상황실 직원이 먼저 해밀톤 호텔을 콕 집어 언급하며 '알고 있다'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데도 상황실은 물론 용산구청은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고, 누가 지시했는지 소방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922092391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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